애플은 최근 별도의 대대적인 행사 없이 공식 홈페이지의 뉴스룸을 통해 새로운 맥북에어 m3의 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출시는 루머로 알려진 시기보다 앞당겨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새로운 맥북에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맥북에어 m3의 디자인과 성능
디자인
새로운 13인치와 15인치 모델은 기존의 m3 모델과 동일한 폼팩터를 사용하여, 크기, 무게, 포트 개수 모두 변함이 없습니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기존과 동일한 4가지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미드나이트 색상에 적용된 새로운 양극 산화 봉공 처리 기술로, 지문 오염을 방지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성능
이번 맥북에어는 3나노 공정 기반의 m3 칩셋을 탑재했는데, 이는 기존 m1 모델 대비 최대 약 6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낮은 전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으며, 특히 팬이 없는 에어 모델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발열과 배터리 소모 측면에서 효율적입니다.
통합 메모리는 기본 8GB부터 최대 24GB까지 선택 가능하며, 저장 용량은 256GB부터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m3 모델부터는 클렘쉘 모드에서 최대 2대의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해졌고, WiFi6E 칩의 내장으로 인터넷 속도도 개선되었습니다.
더불어 m3 칩의 탑재로 내장 마이크의 음성 분리 및 와이트 스펙트럼 모드 사용이 가능해져, 통화 시 음성이 보다 선명해졌습니다.
디지털투데이의 기사에 따르면, M3 맥북에어는 M2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보이는데 3나노미터 기술로 제작된 M3 칩은 싱글코어 성능에서 약 20%, 멀티 코어 성능에서 약 18%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맥북에어m3 예상 출시일
미국에서는 3월 8일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출시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코리아에 출시일에 대해 직접 문의를 해본 결과 미국에서 정식 판매가 시작된 이후 약 한 달 정도 후에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 달 정도 후에 판매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빨라도 4월 8일 이후에 공식적인 판매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이번 맥북에어 m3 모델은 m3 칩셋, WiFi6E, 외부 디스플레이 2대 연결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큰 변화보다는 소소한 업데이트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애플도 대규모 이벤트 대신 조용히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m2 모델을 사용 중이신 분이라면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기 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m1 모델 사용자의 경우에도, 무거운 프로그램 사용이 많지 않다면 성능 상의 큰 체감 차이가 없을 수 있으므로, 업그레이드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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